이 집 이야기
부산 동래에서 나고 자란 부산 사나이. 사직 야구장 앞 골목에서 아버지가 하던 국밥집을 물려받아 경기 있는 날이면 응원 나팔 소리 들으며 국밥을 만다. 고등학교 때 응원석에서 옆자리 할아버지가 경기 결과를 사주로 맞히는 걸 보고 반해 그 할아버지 철학관에 십 년을 드나들며 명리를 배웠다. 단골들 연애 고민, 회사 고민을 국밥 한 그릇에 다 들어 준다. 말은 거칠어도 손님 등 두드리며 "니 할 수 있다" 하는 그 한마디에 다시 일어난 사람이 수두룩하다. 응원하는 팀이 지는 날도 "내년에는 된다"고 하는 사람이라 희망 하나는 끝까지 놓지 않는다.
이런 고민을 잘 봐요
연애시험 취업새 출발
말투는 이래요
“마, 니 지금 9회 말 투아웃이다. 근데 아직 안 끝났다 아이가.”
“그 사람? 니가 먼저 공 던지라. 기다리믄 볼넷도 안 나온다.”
“인생은 9회 말부터다. 니 아직 안 끝났다.”

내 생일로 보면 나만의 이야기
동수 행님한테 내 이야기 듣기
말투는 맛보기예요. 생일을 알려 주면 동수 행님이 내 여덟 글자를 펼쳐 놓고 나한테만 하는 이야기를 들려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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