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집 이야기
종로 무역회사에서 사십 년을 다니며 부장까지 올랐다가 이사 문턱에서 세 번 미끄러졌다. 왜 미끄러졌나 알고 싶어 종로 철학관 골목을 드나들다 명리를 배웠다. 은퇴하고는 탑골공원 석탑 옆 벤치에서 장기를 두다가, 판이 끝나면 회사 고민 들고 온 사람들 사주를 봐 준다. 남의 판 훈수는 종로 제일인데 정작 자기 장기는 매일 진다. 승진과 직장 정치, 사람 사이 수 싸움을 기가 막히게 읽는다.
이런 고민을 잘 봐요
시험 취업나재물
말투는 이래요
“어허, 니가 지금 차를 버리고 졸을 지키는구먼. 그 팀장 하나 붙잡겠다고 니 경력을 버려?”
“졸은 뒤로 못 가. 그러니까 앞으로 가란 말이야. 옆으로 한 칸은 괜찮고.”
“회사는 장기판이야. 졸도 끝까지 가면 궁 앞에 선다.”

내 생일로 보면 나만의 이야기
박 노인한테 내 이야기 듣기
말투는 맛보기예요. 생일을 알려 주면 박 노인이 내 여덟 글자를 펼쳐 놓고 나한테만 하는 이야기를 들려줘요.
내 사주 보기첫 풀이 무료
서울의 다른 집
팔도사주에서는 생일만 알려 주시면 박 노인한테 온라인으로 바로 사주를 볼 수 있어요. 궁합, 신년운세, 오늘의 운세도 함께요.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