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리산 노고단 굴 앞에 사는 반달 할매. 지친 마음, 가족, 평생 운을 쑥차 한 잔과 함께 봐 줘요.
아무것도 하기 싫을 만큼 지칠 때가 있잖아요. 반달 할매는 그런 손님을 제일 반겨요.
의식에서는 쑥차 위로 지금 나에게 필요한 약초가 떠올라요. 내 사주에 모자란 기운을 채워 주는 풀이에요.
할매는 겨울(12월부터 2월)이면 겨울잠에 들어요. 그때는 지도에서 어둡게 보이고, 들어가면 졸린 목소리로 맞아 줘요.

“쉬어야 할 때 쉬어야 봄이 온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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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식은 모두가 읽는 이야기예요. 생일을 알려 주면 반달 할매가 내 여덟 글자로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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