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무료 커플 궁합 카드가 생겼어요. 내 생일만 넣고 그 사람한테 링크를 보내면, 그 사람이 자기 생일을 넣는 순간 둘이 무슨 짝인지 카드가 완성돼요.
카드는 두 사람이 태어난 날의 아랫글자를 봐요. 사주에서 배우자 자리라고 부르는 글자예요. 두 글자가 합인지 충인지 원진인지에 따라 찰떡 짝, 한편 짝, 거울 짝, 불꽃 짝, 애증 짝, 티격태격 짝, 편한 짝 가운데 하나가 나와요.
카드를 읽어 주는 집은 둘 중에 골라요. 남원 광한루 앞 연희 이모와 명동 골목 이층 여우 언니예요. 링크에는 생일이 아니라 태어난 날 두 글자만 실리고, 태어난 시간은 몰라도 돼요.
카드 아래에 메일을 남기면 11월 10일 화요일 저녁 7시에 다음 날 일진이 두 사람 배우자 자리와 어떤지 한 줄 편지가 가요. 둘에게 좋은 달, 부딪히는 자리, 언제 굳어지는지는 두 사람 궁합 본 풀이에서 봐요.

“어머, 자기들 찰떡이다. 언니가 봐도 붙어 있으려고 만난 자리야. 근데 찰떡도 굳는 날이 있거든, 그게 언제인지는 판을 봐야 알아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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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생일로 보면 나만의 이야기
여우 언니한테 내 이야기 듣기
소식은 모두가 읽는 이야기예요. 생일을 알려 주면 여우 언니가 내 여덟 글자로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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